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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이빠기 이야기

제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by 이 frank 2020. 12. 29.

우리집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저희 집 보물인 고양이 형제를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검은 고양이가 형인 '탕이'

동생은 치즈 고양이 '빠기' 입니다.

탕이부터 보여드릴게요!!

 

이름: 이 탕

나이:   4살

품종: 브리티시 숏헤어

성격: 조심스럽고 내성적이지만 배려심이 많다.

특징: 선천적으로 눈에 병이있어서

지금은 거의 시력이 없는 상태

좋아하는 것: 츄르, 비닐봉지 핥기,엉덩이 두드리기 ,잠자기

싫어하는 것: 깜짝 놀래키기, 나

 

아기 시절 탕이는 뛰기도 잘 뛰고 노는 것도 좋아하고

애교도 많았는데 두살 쯤 됐을 때부터

자꾸 어디에 조금씩 부딪히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데리고 가보니,

눈에 어떤 병이 있는데 선천적인거라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얼마나 놀래고 안쓰러웠는지 아직도 짠할 때가 많아요 ㅜㅜㅜ

그 뒤부터는 잘 놀지도 않고 잠자고 먹는 시간이 대부분이에요.

예전처럼 많이 뛰어놀진 못하지만

비닐봉지더미에서 봉지를 밟고 논다거나

엉덩이 두드려달라고 1시간에 5번 온다거나하는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행복하게 지내고있답니다.

가끔 동생인 빠기랑 ufc도 찍구요 ㅎㅎ

 

저희 집에서 첫번째로 데려온 반려동물이라

너무너무 소중하고 애틋하답니다.

꼬마 시절 노는 모습이에요,이땐 점프도 잘하고 쥐돌이도 잘잡았어요 ㅎㅎㅎ

눈이 정말정말 예쁜 아이입니다.

 

예전엔 항상 이렇게 배를 보여주며 살았는데

요즘은 배 보기가 쉽지않네요 ㅜㅜㅜ

저를 싫어하는 이유입니다..ㅎㅎㅎ

살이 토실토실하게 올랐어요
웬만한 고양이들이랑 체급차이가 좀 납니다.

 

이제 저희 집 문제아 둘째 빠기를 소개할게요.

 

 

이름: 이 빡

나이: 3살

품종: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성격: 애교가 많고 활동적이며 반항적이다. 

특징: 하루에 *우다다를 약 30번 정도하며 노는 것에 미쳐있다.

좋아하는 것: 우다다 ,술래잡기, 탕이형 괴롭히기,가족들

싫어하는 것: 배 만지기, 안놀아주기

 

(*우다다: 집 끝과 끝을 빛의 속도로 뛰어다니는 것 )

 

항상 이렇게 숨어 놓고는 자기를 찾아달라고 울어요 ㅎㅎ

한번 자면 최선을 다해 자요.

공놀이하다 항상 구석에 넣어버려서 저렇게 꺼내와요.
아주아주 귀여운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디 들어가는 걸 좋아하며 아무리 작은 상자라도 꾸역꾸역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츄르만 준다면 모자정도는 한번 써주기도합니다.

주인으로써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너무 웃기게생겼어요 ㅋㅋㅋㅋ
그만큼 웃기고 귀여운 짓을 많이해서
저 포함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요
탕이랑은 성격이 반대여서
탕이는 고양이 중 고양이라면
빠기는 강아지에 가까운 것 같네요.
각기 다른 매력의 고양이를 키울수있어 참 행복해요

빠기 꼬마시절
지금은 몸이 커져서 좀 덜하지만 이때는 날라다녔습니다.
실제로 날았어요 ... 

 

이 둘은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많이 달라서
싸우기도 많이 하지만
항상 서로 근처에 머물며 쓰다듬어주고 그루밍해주고
같이 자며 알뜰히 챙겨줍니다.
주인으로써 그 모습을 볼때면 더 이상 바랄게없을만큼
행복해집니다.
우리집 예쁜 고양이들과
오래오래 함께 할수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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